2020년 장성향교 성년식 거행

뉴스24 | 입력 : 2020/11/27 [14:57]

장성향교(전교 문영수)는  그동안 코로나 19 여파로 미루어져 늦은 성년식을 지난 24일 오전 10시 장성향교 명륜당에서 (관례자 9명과 계례자 9명) 총 18명을 대상으로 성년의식을 거행 했다고 밝혔다.

 

▲ 명자례 의식이 진행 되고 있다.  © 뉴스24


이날 행사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장성향교가 주관하며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후원하는 “2020년 살아 숨 쉬는 서원, 향교 활용사업의 일환 으로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장성하이텍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거행됐으며 큰손님에는 장성향교 문영수 전교와 하이텍고등학교 임효순 교장이 맡았으며 진행에는 김근숙 광주 예지원 예절지도사가 맡아 했다.

 

▲ 단체사진  © 뉴스24


이날 행사는 장성향교 김근숙 강사의 전통예절교육이 한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식전 행사로 김은숙 선생의 제자로 이루어진 국악단의 국악공연이 진행되어 분위기를 한층 업데이트시켰다.

 

이번 전통 성년식은 우리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상에게 성년이 됨을 고하는 고유 례를 시작으로 시가례(始加禮), 재가례(再加禮), 삼가례(三加禮), 성년선서, 성년선언, 초례(醮禮), 명자례(命字禮)순으로 진행돼 성년의 의미를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성 하이텍고등학교 학생 18명에게 자를 지어주는 명자례 의식도 서행 됐다.

 

한편, 성년식은 상고시대부터 거행된 우리의 전통예법인 관, 혼, 상, 제의 첫 번째 관례에 해당하는 통과의례이자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한국의 성년식은 대략 2가지로 이루어진다. 양반 자녀들의 경우에 남자들은 관례를 올려서 관을 쓰고 붓과 벼루를 하사받아 장차 문필로 세상을 살아갈 대우를 받는다. 여자들은 계례를 올려 머리를 올리게 되는데 주로 결혼 직전에 혼례식과 함께 올리는 것이 보편적이다..

 

반대로 평민의 자녀들은 노동력을 과시함으로써 성인식을 거친다. 칠월 백중에 '들돌'(제주도에서는 뜽 돌, 전라도에서는 진서 돌이라 부름)이라고 부르는 무거운 돌을 들어서 힘겨룸을 하고 마을 어른들에게 '진서 턱'이라는 술자리를 마련하여 신고식의 일종인 성년식을 거친다.

 

진서 턱을 낸 자만이 당당한 성인의 일원으로서 품앗이에서 동등한 임금과 노동력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전라도 지역에서 진서를 내는 날은 특별히 '술멕이날'이라고 부를 정도로 술을 내어 잔치를 벌인다.현대의 성년식은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1975~84년에는 5월 6일이었음)을 성년의 날로 정해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을 축하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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